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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생활팁

종이컵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종이컵 미세플라스틱 검출

 

 

사무실이나 밖에서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무심코 사용하게 되는 종이컵이 미세플라스틱 투성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특히 뜨거운 것을 담았을 때는 L당 조 단위의 미세플라스틱이 녹아 나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일회용 종이컵은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안쪽으로 폴리에틸렌으로 코딩이 되어있다 보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종이컵이 아니라 플라스틱컵이라고 봐야 할 정도입니다. 이런 이유로 종이컵은 재활용하기도 어렵다고 하며 자연에 버려진 경우 플라스틱 코팅된 부분이 썩지 않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이컵은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커피나 차 등을 담아서 마시는 것은 더 피해야 합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다는 것이 밝혀졌으니 말입니다.

 

종이컵 미세플라스틱 검출 실험 사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실험한 결과 22℃의 물은 담고 20분 경과한 종이컵에서는 ℓ당 2조 8000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100℃의 물을 담은 종이컵에서는 ℓ당 5조 1000억 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 이외에도 국내 환경재단이나 한국분석과학연구소가 국내 유수의 커피 전문점 종이컵을 실험한 결과에서도 대부분의 종이컵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이컵을 재사용하는 경우도 실험을 했는데 동일한 종이컵으로 재사용 시 미세플라스틱이 2배 가까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종이컵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이 70%가량은 다시 외부에 나가고 30% 정도 인체에 흡수된다고 하는데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연구결과가 아직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썩지도 않는 플라스틱이 아무리 소량이라고는 하지만 인체에 흡수되고 쌓이게 된다는 것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젠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사용했던 종이컵에 대한 사용을 줄여 자신의 건강도 챙기면서 자연도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종이컵 이미지는 미세플라스틱 검출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