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나는 이유는?
몸에 열이 나면 건강에 이상 신호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 왜 몸에 열이 나며 열이 나면 주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몸에 열이 난다는 기준은 흔히 체온계로 열을 재어 37.5도가 넘은 상태를 뜻한다. 정상적인 체온이 36.5도 임을 감안하면 미열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원인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몸에 열은 왜 나는 것일까?
몸에 열이 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체온조절 기능을 가진 뇌가 몸의 온도가 일정 온도보다 떨어지면 열을 생산하도록 하여 체온을 높이게 되는데 이를 발열이나 열이라고 하는데 감정의 변화, 신체 활동 등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하기도 하니 말이다.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미열이 나는 경우는 이런 뇌의 온도 조절 영향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은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문제는 우리 몸에 외부 침입자들로 인해 면역체계와 싸우면서 열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바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이나 세균, 곰팡이 감염 등의 원인으로 말이다. 이럴 때 발생하는 열은 우리 몸이 외부에서 침입한 침입자들과 싸우기 위해 백혈구들이 열을 내는 것이다. 체온이 증가하게 됨으로써 항체 생성, 백혈구의 활동과 같은 면역반응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햇볕에 오래 노출이 되거나 오랜 시간 운동을 할 경우, 술을 마신 경우, 일부 약을 복용한 경우 등과 염증성 질환이 있는 경우도 열이 날 수 있다.
질환 이외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휴식을 취하면 바로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른 질환의 영향이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그리고 질환의 경우는 치료를 하면 보통 3일 이내 열이 떨어지면서 1~3주 이내에 서서히 낫는 것이 일반적이다.
건강한 성인들의 경우는 몸의 면역체계가 작동을 잘해서 열이 나도 조절을 잘하는 편이지만 소아나 노인의 경우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소아의 경우 체온변화가 많지 않으면서 열이 자주 나는 편이고 39도 이상 열이 나거나 온종일 늘어져있거나 잘 먹지 못하는 경우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노인의 경우는 정상체온범위가 낮고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이 걸려도 체온이 소아처럼 큰 폭으로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열이 나는 경우 좀 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발열반응이 둔화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집에서 체온을 낮추는 방법
몸에 열이 나는 경우 해열제를 통해 체온을 낮추는 방법이 있지만 심한 경우가 아닌 경우는 다음과 같이 하면 체온을 낮출 수 있다.
우선 옷을 벗어 시원하게 해 주고 수건이나 거즈에 물을 적셔 팔, 다리, 가슴 등을 문질러 주면 물이 증발되면서 열을 빼앗아 체온을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얼음주머니나 쿨링 팩을 수건으로 감싸 베개로 사용하거나 이마에 올려두면 체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열이 날 때는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열이 오랫동안 나게 되면 몸에 탈수현상이 올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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