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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경주여행

경주 10월에 가볼 만한 동부 사적지대 해바라기

경주 10월에 가볼 만한 곳

경주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해바라기 하면 어느 계절의 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대부분 여름꽃이라고 생각을 하실 텐데요.

그런 일반적인 생각을 벗어나 10월에 아름답게 피어 찾는 이를 즐겁게 해주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동부 사적지대 꽃단지에 말입니다.

동부 사적지대 꽃단지가 어디냐면 주로 첨성대 동쪽이라고 보시면 되시고 남쪽으로 계림과 월성 사이를 뜻합니다.

해바라기는 첨성대 동쪽으로 유적 발굴조사 현장 옆과 첨성대 바로 옆 화단에 피어있습니다.

네 바로 여름에 해바라기가 피었던 바로 그 자리에 말입니다.

 

10월 말이 되어가는데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있으니 신기하면서 여름 해바라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느껴지는데요.

뜨거운 햇살이 아니라 좀 더 차분한 모습이라고 할까요.

여름의 해바라기는 까부는 아이들이 들판에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라면 10월의 해바라기는 말 잘 듣는 차분한 아이들이 줄 서 있는 모습처럼 느껴져서 말입니다.

노란 머리를 들고 한 곳을 바라보는 모습이 장관이기도 하고 귀엽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부 사적지대 해바라기

동부 사적지대 해바라기는 첨성대 주변에 피어있어 첨성대 해바라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첨성대 바로 옆 화단에 핀 해바라기는 그렇게 부르는 게 맞을 듯 하나 동쪽에 대규모로 피어있는 해바라기는 동부 사적지대 꽃단지에 피어있으니 동부 사적지대 해바라기라고 부르는 게 맞을 듯합니다.

하지만 뭐 이름이 중요하겠습니까

이렇게 10월에 해바라기가 피어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도 대충 핀 게 아니라 여름 해바라기 못지않게 활짝 피어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동부 사적지대 꽃단지는 10월에 가볼 만한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습니다., 

물론 10월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국화나 핑크 뮬리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말입니다.

여름과는 달리 산책하기에도 좋은 날씨라 첨성대, 계림, 월성을 함께 둘러보기도 좋고 여유가 있으면 가까이 있는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까지 걸어서 돌아볼 수 있으니 경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도 10월의 해바라기가 아직은 신기하면서도 아름답게 다가와서 돌아보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 절정을 넘어서 조금씩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핑크 뮬리도 아직은 볼만하니 여유롭게 같이 둘러보시면 저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동부 사적지대 해바라기 위치 >

동부 사적지대라는 명칭이 좀 낯설 수도 있으시겠지만 동부 사적지대 해바라기는 첨성대 동쪽 그리고 유적 발굴조사 현장 옆에 대규모로 피어있어 주변 도로변서도 보이니 찾으시기는 어렵지 않으실 것입니다. 물론 첨성대에서도 바로 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