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주 가볼 만한 곳
6월 경주 가볼 만한 곳 중에 이곳을 빼놓으면 섭섭할 것 같습니다. 바로 황룡사지 들판인데요. 이곳에는 현재 보리밭이 마지막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분홍 메밀꽃과 하얀 메밀꽃이 들판을 가득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흔히 황룡사지 청보리밭으로 알려진 곳으로 분황사에 가까워 분황사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가시는 게 용이합니다.
황룡사지 들판에 핀 메밀꽃
무슨 6월에 메밀꽃이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도 이제 2 모작 시대가 열린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만 2 모작이 되는 줄 알았는데 경주도 메밀꽃은 6월과 가을에 피니 말입니다.
분황사 앞길을 따라 황룡사지 들판에는 하얀 메밀꽃이 그리고 주차장 오른쪽 들판에는 분홍 메밀꽃이 이쁘게 피어있습니다. 현재 개화상황을 보면 80%가량 핀 것 같고 이번 주말이 되면 만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황룡사지 들판
이곳은 아름다운 꽃들과 멋진 보리밭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들판 이곳저곳으로 길이 황룡사지로 쭉 이어져서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낮에는 더우니 이렇게 해질 무렵에 가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기기 좋을 듯합니다.
이곳에 이곳저곳으로 나 있는 길들은 운치도 있고 주변 풍경도 좋아서 산책할 맛이 나니 말입니다.
황금보리는 마지막 매력 발산
그리고 6월의 황룡사지 들판은 청보리가 익어 황금색으로 변해 추수를 기다리며 마지막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황금들판을 보시려면 서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익어가는 정황을 보면 곧 추수를 할 것 같으니 말입니다.
황룡사지 들판이 6월에 가볼 만한 이유는?
이곳은 마치 자연이 창조한 다양한 향연의 집합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햇살에 빛나는 황금 보리밭과 메밀꽃들이 서로 어우러져 들판을 무지개처럼 수놓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렇게 6월의 이곳은 보리의 마지막 매력과 들판 가득 수놓고 있는 메밀꽃의 청초한 매력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푸른색으로 가득한 들판을 따라 산책하기도 좋고 말입니다. 고즈넉한 들판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하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되니 말입니다. 6월에 경주를 방문하신다면 이곳을 들러 아름다운 들판을 감상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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