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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경주여행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분황사 코스모스

분황사 코스모스

가을 하면 무슨 꽃이 떠오르세요?

아마 대부분은 코스모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양, 분황, 보라 등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우니 말입니다.

가을의 경주 바로 이런 코스모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분황사 코스모스인데요.

분황사 앞 들판에 가득 코스모스가 피어 있으니 말입니다.

예전의 코스모스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길가에 수줍게 핀 모습이라면 분황사 코스모스는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어 마치 코스모스의 물결을 느낄 수 있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부는 바람에 단체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 아름다움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보게 될 정도로 말입니다.

코스모스는 주로 가을에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6월부터 10월까지 피는 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가을 시즌에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분황사 코스모스는 올해 9월 두 번의 강한 태풍에 많이 쓰러지기도 했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이겨내고 다시금 꽃을 피워서 그런지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군데군데 쓰러진 모습이 남아있답니다.

 

10월까지 피는 코스모스라 이젠 조금씩 시들어가는 모습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마 다음 주 중반까지는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분황사 코스모스 위치와 주차 안내

분황사 코스모스는 분황사 남쪽 그리고 황룡사지까지의 들판에 피어있습니다.

봄에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바로 그 자리입니다.

주차는 분황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시며,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분황사와 분황사 당간지주 그리고 황룡사 역사문화관이 있으니 같이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넓은 들판에 가득 핀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황룡사지까지 산책로도 잘되어 있으니 산책하듯이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