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헨리 5세
더 킹 헨리 5세는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하고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영화라 개봉 당시에도 영화팬들에게는 관심을 받은 영화였고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100년 전쟁을 소재로 잉글랜드 전쟁 영웅이었던 헨리 5세에 대한 영화라 전쟁 장면에 대한 궁금증도 컸던 영화였습니다.
줄거리 요약
자유분방하게 살면서 왕위에는 관심이 없었던 할(티모시 샬라메)이 잉글랜드 왕에 즉위하면서 대외적으로는 프랑스와의 전쟁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대신들과의 암투를 통해 점차 왕의 모습을 갖추어가고 말미에는 프랑스와의 전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위대한 왕이 되어갑니다.
더 킹 헨리 5세가 볼만한 이유
더 킹 헨리 5세를 꼭 보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선 티모시 샬라메의 변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귀공자 같은 외모로 주목받던 티모시 샬라메가 자유분방한 왕자에서 위대한 왕이 되어가기까지의 여정을 깊은 고뇌와 냉철한 모습으로 연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화려한 전투 장면을 기대했는데 영화는 전투를 전혀 화려하지 않고 진흙탕 싸움으로 묘사하면서 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정말 당시 전투가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또 하나는 재미난 캐스팅을 들 수 있는데 영화 후반에 잠깐 프랑스 왕세자로 등장하는 로버트 패터슨이 프랑스 억양에 어설픈 영어 발음으로 연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로버트 패터슨은 영국 출신이고 헨리 5세인 티모시 샬라메는 프랑스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면 아이러니한 캐스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는 프랑스와의 100년 전쟁을 배경으로 잉글랜드의 왕인 된 헨리 5세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다루고 있는데 서사적인 극적인 장면도 없고 화려한 전투씬도 없지만 영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잔잔한 긴장감이라고 할까요. 영화를 보는 내내 숨죽여서 볼 수밖에 없게 하고 몰입감이 좋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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