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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드라마

만화 원작의 잔잔한 일본 드라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일본 만화가 원작인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은 마이코의 일상과 그들에게 요리를 해주는 요리사의 잔잔한 힐링을 주는 드라마이다. 마이코는 인물의 이름이 아니라 일본에서 게이샤가 되기 전에 수습 과정의 소녀들을 뜻하며 다양한 일본 전통의 기예를 선보이기 위해 배우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장르 : 웹드라마
오픈 : 2023년 1월 12일
채널 : 넷플릭스
편성 : 9부작

 

 

줄거리 개요

 

중학교 수학여행에서 보게 된 마이코는 아이오리의 두 소녀에게는 너무나 아름다우면서도 꿈의 존재로 각인되고 결국 어릴 때부터 같이 해온 두 소녀인 키요와 스미레는 그 꿈을 찾아 교토를 떠나게 된다. 마이코의 삶에 있어서 스미레는 모든 분야에서 천부적인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내지만 키요는 첫날부터 뭔가 어눌하고 뒤떨어지게 된다. 밝은 천성을 가진 키요는 아무렇지 않게 친구인 스미레와의 삶을 이어가지만 결국 퇴출통보를 받게 된다. 하지만 할머니에게 배운 요리 솜씨와 요리에 대한 재능으로 요리사로 친구 곁에 남게 되는데....

 

 

드라마는 10대 소녀들이 마이코로 살아가는 일상과 그들의 삶을 맛있는 음식으로 옆에서 지탱하게 해주는 요리사의 모습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 준다. 흔히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인물 간의 갈등이나 사건 등은 크게 없지만 그녀들의 일상을 잔잔하게 풀어가면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물론 일본의 게이샤나 마이코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녀들의 삶을 100% 이해하면서 보기에는 어렵지만 그냥 물이 흘러가듯이 잔잔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다들 다른 고장에서 마이코가 되기 위해 찾아오고 그녀들을 이끌어주는 선배들이 함께 가족으로써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게 그녀들은 자신의 선택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때론 좌절도 하지만 그렇게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간다. 아직 10대이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삶이 자신들의 앞에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꿈을 향해 노력하는 그리고 행복을 느끼는 모습에서 잔잔한 힐링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은 별 긴장감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으며 잔잔한 감동까지 느낄 수 있었던 힐링드라마였다. 그리고 드라마의 결말은 그녀들이 각자의 삶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원작인 만화가 아직 연재 중임을 감안하면 시즌 2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된다.

 

 

 

 

*사진 넷플릭스 홈페이지 발췌